감사하게도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어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저 5월 중순에 플로리스트 자격증 시험보러 독일에 가는 건 아시죠?
회사 그만두고 다녀와서 호텔, 백화점, 화원이나 정 안되면 다시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2달 휴가줄테니 시험보고 오래요...
직원이고 변호사고 출산이나 병가가 아니면 휴직이 없었는데 이렇게 파격적으로 회사에서 밀어주니
고맙기도한데 부담 백만배입니다.
돌아오면 불평도 잘 못하고 일도 더 열심히 해야하고 편애를 받았으니 다른 직원들과 관계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마냥 좋지 많은 않습니다.
또 자격증까지 땄는데 다시 회사일 한다는 것도 좀 서운하고요.
하지만 돌아와서 백수가 보장된거보단 일할 자리가 있다는 안정감이 있어 맘이 놓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갈길을 보여주신 하나님이 또 어떻게 제 미래를 열어가실지 의지하고 기대는 마음 뿐입니다.
아무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ㅋㅋ
말년병장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히 제대하려했는데
요즘 회사 일도 많고 회식도 많고 학원을 5주나 빠지고도 앞으로 또 수업 못 들어갈 경우도 생길수 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독일까지 갔는데 꼭 합격해야하잖아요~~~
한주도 승리하시고 담주에 뵈요!!!

p.s. 선아야, 성민아, 구봉아 또 미안하다
9일에 단합대회 한주만 더 미루자 아흑!!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