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 올리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네요..
완전 어색합니다..ㅡㅡ;
수요일날 17번째 시험을 끝냄으로 해서 3주간의 길었던 시험 기간이
끝났는데 마음은 그리 편치는 않습니다.
흐흣...
이번 학기는 지독한 침체기였던 것 같네요...
목표의식의 상실과 기존의 생각들이 깨지믄서 오는 실망들....
시험기간에도 시간이 촉박했어도 이런저런 생각들 정리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ㅋㅋ
뭐 그래도 역시나.....
여기 온지도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좋았던 일들...나빴던 일들...함께 힘들었던 일들..^^
이런저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더 글을 적다가는 주체할 수 없는 글들이 적힐까봐 여기서 스톱!해야 겠네요..#.#
세상에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왠지....하하....경험도 해봤고....
겉모습만 그럴싸한 그리스도인이 않되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지난 2년간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겨서 고민이 큽니다....
호홋....
제 스따일을 찾아야 겠습니다...이래저래 좀 지겨워졌어요 모든게....
그래도 기쁜건 제가 아직 마음이 메마르진 않았단 거죠..
의료 봉사를 가서 치료를 한후 너무 좋아졌다고 좋아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내가 아직은 도움이 될 수 있단 생각에^^
조금은 변화가 필요한 것 같네요...
저에게도.........
그리고 저에게 기분 나쁜 기억이지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지난 2년을 이제는 아쉬워하지 않으렵니다..캬캬...
무뉘만 그리고 겉보기에는 남들이 인정할 만한 그럴싸한 그리스도인은 되지
않을껍니다...그냥 저에게 하는 다짐이라 생각해주세요^^..
홋...
참 좋아했던 곳인데........
학교에 오랜 기간 적응하는데 애먹으면서도 저의 생활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었던
곳이었는데........언제부턴가 멀게만 느껴지는건 제 잘못이겠죠?....
아침에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가 생각나서 들렸다가
몇 글자 적고 갑니다...하하...그래도 많이 컨트롤했는걸요?
즐거운 성탄절을 앞두고...
"쟤 뭐야~" 그냥 이래부러주세용..ㅋㅋ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