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  ....................  으~~~~ 악!!!!    


수요예배를 마치고....
우리어무이...
"기쁨아, 우리 밥 얻어먹고 집에 가자...."
(집에.... 있는 밥통님 안에는 밥이 없었지요... )
집사님 댁에 보신탕이 있다고 그러셨다.
어무이의 얼굴에 꽃이 피셨다.
"그래예?  기쁨아, 우리 보신탕 먹고 가자..."
집사님 가라사대...
"기쁨아, 엄마하고 함께 먹고가라...
니는 꼭 먹어야 되겠다..."
"엄마, 엄마... 보신탕 먹을려며는...
먹고, 양지질 꼭 하고 집에 온나...... 알긋제???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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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사건은 터지고 말았다.
난....
어무이를 따라서... 집사님 댁에 간 것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은...
2그릇의 수제비, 2종류의 김치와 2그릇의 밥...
글구...
이.............거.............엇..............이.................. 나타났다!!!









보.                      신.                            탕~~~
으악!!!
"엄마, 나... 절대로 안먹을꺼다, 엄마.. 다 먹어라~~"
"이상하게 생겼다.... >.< "
그러나....
나는... 결국 먹고 만 것이었다.
맛이 어뗐냐구요?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떤 고기보다도 맛있지는 않았구요.
고기가 연하기는 하더군요~~~  ^^
전.. 염소고기랑 산멧돼지가 제일루(?) 좋아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