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이나 휴가라면 좋으련만....

절대 그렇지는 않습니다....

군대에서 이렇게 돌아가는 법도 있군요.......

제가 포반에서 차기 계산병인데 TSFO라는 군단 계산병

교육이 있어서 어제 오늘 이렇게 사수랑 둘이 다른곳으로 교육받으러 왔습죠....

점심시간이라서 이렇게 나와서 겜방에 와서 짱개 시켜놓고

놀고 있습죠.... 군대에서 돌아가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군요...

부대는 지금 진지공사기간에다가 화생방진화 훈련이 겹쳐서

어제 방독면쓰고 FTX해서 진지공사 출발하고 텐트에서 자면서

지금쯤 땡볕아래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겠죠.... 캬캬캬

저는 이렇게 에어콘 나오는 겜방안에서 .... 푸헐헐

웃음밖에 안나오는 군요....

다들 잘 지내시죠...... 유성이형의 소식은 어머니께 계속 묻고 있죠...

틈날때 기도하고 있기는 한데....

인배형 말대로 빨리 일어나서 농구한겜 해야될텐데......

창프형!!! 캬~~ 병장5호봉이라니.... 형이....

이런 믿기지 않는 일이........ 담달이면 말호봉이잖아요...... ㅠ..ㅠ

뭐... 나두 담달이면 일병 꺾이니까..... 캬캬캬

잘하면 9월에 휴가를 나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9월말에.....

이번에 나가면 5개월말에 휴가군요......

산이 파래질라고 할때 나갔었는데 이제 울긋불긋해질라고 하네요....

제 이름이 거론 되고있기는 한데... 이 위임휴가란것이 제손에 쥐어져서

날짜잡기전에는 방심할수 없는 것이란 말이지요... ^^

아~~ 순주야!! 편지 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