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견해인 분별 시비심만 버리면 모든 견해도 따라서 쉬게 되며, 본질인 不二의 진리에서 보면 두 견해가 있을 까닭이 없으니 머물래야 머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두 견해에 머물지 말고 삼가 좇아가지 말아야 한다(마 7:1). 즉 우리는 “양변(兩邊)에 머무는 욕망의 세계”(ego)를 초월하여 “우주의 본질”(One)에 도달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본다거나 듣는다거나, 보지 않는다거나 듣지 않는다거나 “다 같은 자리”(One)이며, 말하는 이와 말 듣는 이가 “둘이 아닌 자리”(One)이다. 그 자리(true Self)는 “두 견해”(ego)가 있을 까닭이 없으니 머물래야 머물 수가 없다. 따라서 우리가 양변(兩邊)에 머물러 선악, 시비 등 무엇이든지 변견(邊見)인 ego를 따르면 진여자성의 진리(One)를 영원히 모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