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仙이 된 사람들


                           글,  김의준 장로


 이제야 알 것 같네

 그대들이 산을 좋아하는

 그 비밀을


 보통 사람들은

 힘들이지 않고 편한 것을

 복으로 착각하고 살지만


 별난 그대들은

 산을 힘차고 즐겁게 오르며

 존재 가치를 드높이는

 지혜로운 사람들


 산과 더불어

 젊음이 팔팔하게 용솟음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산처럼 항상 젊은 인생


 그대들은

 그냥 인간이 아니요

 사람(人)이 산(山)과 하나되어

 신선(仙)으로 부활한

 무병장수無病長壽의 

 행복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