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하나되는 것


                           글,  김의준 장로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미움의 여지가 숨어 있는 

 미완未完의 사랑이다


 참 사랑은

 너와 내가 하나임을 알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


 머금고 있는 침이

 입안에 있을 때에는

 더럽고 깨끗함의 분별이 없지만

 뱉고 나면 그렇지 않은 것처럼


 사랑도 마찬가지

 너와 나의 분별을 지우고 

 하나 안에서

 모든 것을 용납하는 긍정肯定이

 온전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