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은 예술이다


                         글,  김의준 장로


 안전운전은

 몸과 마음의 완전 원만한

 조화로움으로 완성되는

 소중한 예술이다


 정성을 다해

 둥그런 운전대를 

 양 손으로 경건히 붙잡고

 연출하는 생명의 예술이다


 만에 하나

 돌발상황에 대비하여

 반사신경의 신속한 작동까지

 염두에 두고

 0.1 초도 소홀히 하지 않는

 생명을 담보한

 최고급 예술임을 알지니


 별일 없겠거니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혀

 운전대 위에 한 손 대충 올려놓고

 행여 딴전 피우다간

 만에 하나 불행의 확률에

 딱 걸릴 수도 있다는 걸 

 미리 깨달을 수만 있다면


 신이 허락하신 천수天壽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누리는

 소중한 인생 예술을 멋지게

 완성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