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할일이 많음에도 일단 접어두고, 오늘 드디어 자전거 타고 출발~~
일단 여의도에 볼일 이 있어서 잠시 들렸다가...
여의도에서 신도림으로...  우띠... 왜이리 길이 복잡한거야... 어디로가야 신도림인지...
어찌어찌 도착.... 자.. 이제 전철을 따라가자...
개봉까지는 거의 공장들이더군요. 트럭도 많고..
하지만, 부천쯤가니까 길이 8차선으로 뻥뚤려서 달리기는 좋더군요.
기냥 논스톱으로 부평을 지나 주안까지 았습니다.
부평쯤 가지까 무진장 피곤하더군요.
하지만, 겨우겨우 재물포에 도착 모교인 인천대로 입성....
햐... 기분은 좋더군요. 시계를 보니 여의도에서 딱 2시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가깝더군요.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무진장~

인천대 JOY예배를 참석할 생각으로 온것이여서, 생각보다 늦게도착했지만,(여의도에서 늦게 출발한탓... 실제로는 더 조금 걸렸는데..)  예배도 잘드리고 오래간만에 아그들 얼굴도 보고 좋았습니다.

자.... 식사를 하고 나니 9시반... 어찌 올라갈 것인가...

잠깐, 아주 잠깐 새벽몇시에 떨어지든 함, 올라가봐...?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는 관계로..... 전철에 자전거를 실고 가기로 결정... 몰래(?) 자전거를 들고 전철 개찰구로...

그러나 숨기기에는 자전거나 조금 컸던가.... 번쩍 들어 넘기려는 순간 아저씨에게 들켰습니다. 면박만 당했습니다.
웃는얼굴로 질기게 부탁드려봤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래도 되나부다라는 선례를 남기는 것이 되어서 절대로 안된답니다.
그래도 아저씨가 기분나쁘게 말씀하시지도 않고, 틀린말이 아니길레, 인정에 몇번더 호소해보다가(아저씨... 이거 안되면 저 이거타고 서울 가야되요... T T;) 재물포 전철역에 묶어놓와 올라왔습니다.
내일가서 다시 타고와야함... - -

하... 과연 난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