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CUG(코리안 셀빅 유저 그룹이라구... 제가 잘 나가는 곳이죠....)

벙개를 갔습니다.... 오늘 시상식이 있어서 거기 껴서 고기랑 막 얻어먹고 왔습죠...

시상식에 오신 개발자분 여친께서 개를 가져오셨더군요...

시츄종이었나... 암튼 2개월 됐다는데 무지 귀엽더군요.....(이넘이 사건의 범인)

저희 KCUG에 맥스라는 약어로 부르는 형이 있는데..... 이형이 키는 별루

안 큰데 살이 꽤 쪘죠.....보기 실케 막 뚱뚱한건 아니지만요.. (인상착의 중요!!)

맥스형이 이 개를 받아서 안구 있었습니다...

개를 무척 좋아하더군요.... 전 디지털 카메라는 가져간 터라....

개랑 사진을 찍어주려고.... 그러는데.... 이넘의 멍멍이가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더군요... 주위사람이랑 박수도 치고 휘파람도 불어두 꿈쩍두 않하더군요..

그래서 제 뒤에 있던 개 주인에게 개 이름이 머냐구 물었더니... "돼지"라구 하더군요...

전 듣자마자 개를 향해 이름을 불렀습니다.... "돼지야~~" 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갑자기 살기가 느껴져서 얼굴을 들었더니.... 맥스형이 부들부들 떨면서.....

포크를 집어드는게 보이더군요.....

죽을뻔 했습니다.....

먼 넘의 개이름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