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는 목자~

거친풀이. 돌이. 땅이.
당신의 발을 상하게 하지 않네요.
그를 향한 당신의 눈물이 당신의 발등을 상하게 하네요.

온몸에 흐르는 당신의 땀이
당신의 옷을 적시고 있지 않네요.
그를 향한 당신의 사랑의 열정과 열심이
당신의 온 몸을 박차고 나와 온 몸을 적시네요.

아! 영혼아! 영혼아!
내 사랑하는 영혼아!

길 곳곳에 있는 가시나무와
무성한 가지숲이 당신의 몸과 가슴을
찢어 헤치지 않네요.
영혼의 떠나는 발버둥의 외침이
더욱 당신의 가슴을 찢어놓고 상처내고 있네요.

찾도록 찾으시는.
길 떠나시는 목자....

(아!. 예수님의 마음.
그 마음 나도 알아가는 축복누리리라...
2000년 10월 22일 주일오전예배속에서 눈물과 함께)


그냥한번 적어 보는 거예용~
그때의 그 감격을 다시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