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그러니까 추석 4시에 난 강남에서 한남대교쪽으로 운전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가다가 노란불이 반짝....

브레이크를 꾹 밟구서 급정거를 했는데 (그때 약 68km달리구 있었당)

비가 와서인지 차가 죽..............미끄러졌다.

차선에 간신히 정지를 한 나....."끼기긱"하는 소리가 나기에

소리가 자동차보다 느린건가???하고 뒤를 돌아보니

소나타가 멀리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달려오는것이 아닌가......

내 옆차선에는 티코한대만...덩그러니....소나타 "쿵" 쨍그랑 소리를

내면서 소나타 앞에가 반이 찌그러 졌다( 난 사실 자동차 사고나는거

눈으로 본거 처음이다...근데 정말..한순간이다...차가 무섭다..-.,ㅜ;)

티코는 어찌 되었냐구여??

빗길이라구 했자나염....

관성에 법칙에 따라서 인지 운동에너지 보존에 법칙에 따라서인지..

주욱~~~~~~미끄러지더라구여.....

사거리 였는데 좌회전 하던 택시를 또...쿵하구....

(택시 아저씨...좀 얍삽했어여....미끄러져 오는거 보구서 그냥 서있었어염...ㅡㅡ;)

티코에서 내린 아줌마....허리를 손으로 잡더니 갑자기 전화를...

어디다가 하는건지...

소나타 주인은 안전지대에 차를 옮기더니 내리는거 보니까...한...

2대 초반으로 보이는 염색한 여자애...보기에도 어려보이구..

얼굴은 하얗게 질려서 서있더라구여.

불쌍해라...

그래도 티코는 튼튼하고 가벼운가 바여..^^; 뒷모습은 멀쩡하구여

물위를 바퀴가 움직이지도 않고 6미터 정도 나가더라니까요..

^^ 정말 ....자동차 사고는 무서버여...

난 보험두 안대는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