永生의 지름길


                          글,  김의준 장로


 우리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그것으로 다가 아니요

 먹음직도 보암직도 한

 선악과善惡果가 탐이 나

 도리어 하나됨에서 이탈한

 불완전한 삶의 시작일 뿐이다


 원래 성부와 하나이신 성자가

 잠시 육신肉身을 입고

 이 유한한 시공時空에 오시어

 몸소 진리를 우리에게 맛보이시고 나서

 가차 없이 십자가에 달려 부활하심 같이


 이제 우리도 

 이 세상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

 예수의 것과 내것을 불문하고

 어떤 육신에도 놀아남이 없이

 오직 영원한 하나를 회복함이

 거듭남의 지름길이니


 진리에 갈급한

 가난한 심령의 날개를 활짝 펴고

 저 분별의 강을 훨훨 날아

 무한한 하나를 돌파하므로

 우리의 온전한 본성을 회복함이

 영생을 지향하는 

 하나됨의 지름길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