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신심명(信心銘)과 마찬가지로 도마복음, 과정신학 등이 하나(One)인 진리 즉 비이원론적(非二元性的)인 세계관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대 물리학”(상대성 이론, 양자론) 등이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서구적인 기독교는 하나님과 인간, 이 세상과 저 세상, “영(靈)과 물질(肉)” 등으로 구별함으로써 진리를 이원론적(二元論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간절히 기도한 “하나 됨”(One, 요 17:21)을 통한 진정한 자유와 행복 그리고 넘치는 사랑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왜냐하면 생멸(生滅)의 유한(有限) 상대적인 “이원론적(二元性的) 세계”(ego)에서는 무한(無限) 절대적 경지인 “하나님과 하나”(One)의 세계와 같이 영원한 환희의 삶을 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