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임

1.제직회:낮 예배 후에 정기 제직회로 모임니다.

2.구역교사 모임:오후 예배 후에 당회실에서 모임니다.

3.수요모임:오전 성경공부 - 10:00~12:00 성경공부(304호)
             저녁예배 - 7:30~8:20
             기 도 회 - 8:25~9:40(주관:제3여전도회)

4.구역예배:이번주간은 가정별로 모여 예배드립니다.

5.1일 산상기도회:10월 24일(금)  천마산 기도원으로  


❍ 일반소식

1.목요대심방:제11구역(구역장 - 안복희 집사님)
               대원 - 손인숙, 이정혜, 이아미, 유희영
               교회출발 - 오전 9:40

2.이사:나용곤 (조청자)집사님 댁 - 서초구 방배4동 831-9 미주 프라자 2차 106호, T. 595~7363

3.수재헌금 전달:헌금해 주신 200여만원을  동사무소와 부산의 피해 입은 교회에 보냈습니다. 추가분 접수합니다.  헌금을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4.입원:김유성 군(강남성모 701호), 전성학 집사님(화곡동 참병원 507호),



                                 #  세 나그네  #

세 사람의 나그네가 눈보라가 매섭게 휘날리는 산길을 가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길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중에 날이 저물었고 인가는 도무지 찾을 길이 없는데, 일행 중 한 사람이 기진하여 쓰러지는 것입니다.

남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자기도 쓰러질 지경이었지만 쓰러진 사람을 부축하며 다른 한 사람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눈보라 속에서 머뭇거리다가는 우리까지 죽게 된다면서 그만 혼자 달아나 버렸습니다.

할 수 없이 혼자서 쓰러진 사람을 둘러업고, 이리저리 인가를 찾아 헤매는 중에 날이 밝았습니다. 그때쯤 등에 업혀 있던 사람도 기운을 차려 혼자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떠오르는 햇빛으로 천지가 밝아졌습니다. 그때 그들은 저만큼 떨어져 있는 고목 아래 어젯밤 혼자 살아보겠다고 달아났던 그 친구가 지난밤의 추위에 꽁꽁 얼어 죽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의 체온이 합해져 서로를 녹이므로 혼자보다는 따뜻하지요. 게다가 남을 돕는 마음은 더욱 따뜻한 법이지요.

반면에 남의 어려움을 돌아보지 않는 마음은 차갑지요. 사람들은 자신의 서릿발같이 냉정한 마음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가 서서히 얼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죽을 때가 되기 전에는 잘 모르는가 봅니다.

따뜻한‘사랑의 마음’이 곧‘생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