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술람미(2)
글, 김의준 장로
돌아오라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쁜
내 사랑 술람미
옥구슬처럼 반짝이는
그 선한 눈망울이 나를 빼앗고
꿀처럼 달콤한 네 입술이
나를 잠 못 이루게 하는도다
너는 초승달처럼 수줍고
태양처럼 빛나는 내 사랑
새벽 이슬 같은 그 청초함에
흠뻑 젖고 싶은 나
나를 떠나 타국을 떠도는
외로운 방황을 끝내고
이제 돌아와 우리 하나되자
나는 신랑 너는 신부
우리 사랑
포도주보다 진하고 향기롭게
행복을 노래하자
너는 땅끝을 향해 나부끼는
내 사랑의 깃발
네 눈망울은 비둘기처럼 반짝이고
네 가슴은 향기로운 꽃밭
네 입술은 꿀 머금은 어린 사슴이로다
이제 우리 사랑은
나뉠 수 없는 영원한 하나
생명의 향기 가득한 동산으로
우리 함께 돌아가자
거기서
그동안 못다한 사랑 이야기
밤새워 속삭여 보자구나.
"나뉠 수 없는"(不可分) 영원한 하나(One)이며,
보편적인 진리를 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는 자는 거
짓말하는 비진리적인 자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요?(갈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