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되어버린 삶


                          글,  김의준 장로


 자연과 하나되어 

 하루 하루를 땀으로 즐기는 

 그대의 소박한 글을 읽노라면

 시골 향기가 함께 묻어 와

 내 마음을 스친다네


 그 자연의 향기가

 어찌나 맑고 은근한지

 자칫 그 색다른 느낌을

 놓칠 수도 있어


 건둥건둥 지나치는

 그런 허튼사람에게는

 백지 위에 잉크 묻은 정도로

 보일 수도있겠지만


 찬찬히 음미하노라면

 대자연의 조화 속에서 삶을 즐기는

 그대만의 땀내 나는 인생이

 진하게 향기롭게 느껴져

 부럽기까지 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