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속에 본래부터 있는 그것을 이끌어 낸다면 너희에게 있는 그것이 너희를 구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너희 속에 있는 것을 내어놓지 않는다면, 너희가 내어놓지 않은 것이 너희를 파괴할 것이다”(도마복음 70).
“주 예수를 믿으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라”(행 16:31)고 하였으니 죄 많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음으로 죽어서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구원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고 하신 예수님의 주기도문 정신에도 위배되며, 이세상은 죄 많은 부정적인 세상이요 저 세상은 천국으로서 긍정적인 세상으로 구분하기에 하나(One)인 보편적인 진리가 되지 못한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면의 神性(true Self)을 이끌어 낸다면 그것이 너희를 구원할 것이다”고 자력신앙을 말씀하셨다. 즉 구원이란 타력신앙인 밖에서 구하려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감추어져 있는 보화”(true Self, 마 13:44)를 발견하는 것이다. 이기적인 ego를 제거하고, 되찾게 된 神性(true Self)인 大道는 바탕이 넓어서, 쉬움도 없고 어려움도 없는 “영원한 생명”(One)이며, 이것을 발아시켜 열매 맺도록 하면 영적 풍성함을 누린다.
구원이란 인간이 회개를 통하여 ego적인 이원성(二元性)의 죄로부터 “하나(One)의 본래성인 神性(true Self)”을 회복하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One)으로 창조된 존재이지만, 분별하는 ego의 막(veil)이 거룩한 神性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의 길인 구원 즉 열반(Nirvana)은 모든 욕망을 없애고 조용하게 하는 힘으로 고통과 유한성에서 벗어나, 선과 악에도 무감동하고, 생사(生死)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운 것이다.
구원이란?
밖에서 오는 타력신앙이 아니요 태초에 이미
내 안에 생기로 불어넣어진 참 생명을 완성하는
것. 그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요 구원이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세상을 방황하는 것이
무지의 죽음이라는 것
구원은 선과 악을 분별하는(선악과를 따 먹은
죄) 이원성을 초월하여 자성(본성, 신성)인 본
래의 하나를 회복하는 것이 구원의 완성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