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


 어디라 지향指向 없이

 혼자서 걷는 인생길은

 더없이 외롭고 불안不安한 길


 나도 모르게 뛰다 보면

 넘어지기 일쑤이고

 결국 엉뚱한 데로 추락하여

 오도 가도 못하는

 가련可憐한 신세가 되기 십상十常이다


 권하노니 나를 버리고

 주님과 더불어 동행同行하라


 그렇게 진리眞理에 젖어

 찬양讚揚하며 즐겁게 가노라면

 메마른 심령心靈에 단비가 내리고

 범사凡事에 감사와 기쁨이 샘솟는

 거기가 바로 천국天國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