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에 핀 꽃
글, 김의준 장로
얼음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를 보았는가
그 감동을 몸소 느껴 본 사람은
행복한 사람
파란 하늘 한 자락
곱게 두르고
천사처럼 사뿐히 내려와
그 어여쁜 몸짓으로
신비로운 하늘 메시지를 전할 때
그 아름다운 소용돌이
가슴에 벅차올라 심장이 멎을듯
우아한 날갯짓 그 신비로움에
우리의 희망이 샘솟네
얼음 위에 활짝 꽃피운
그대 몸짓 넋 잃고 바라보며
온 세계가 환호할 때
어여쁜 그대 마침내
미소 젖은 눈물 그렁그렁
우리 모두의 감격이 되고
행복이 되고
코리아를 활짝 꽃피웠네.
(오래 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 딴 경기를 지켜보며 쓴 글)
우리 모두에게 어여쁜 그대의 미소 젖은 눈물로 인하여
행복이 된 것과 같이 모든 형상을 이렇게 볼 수 있도록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야 되지 않을까요!(마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