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노래
글, 김의준 장로
오월은 푸르다
푸르른 만큼 서러운 것이
또한 우리들의 오월이다
그때 그 날에
짙푸른 오월의 광장廣場에서
무참無慘히도 피로 얼룩진
영혼靈魂들을 생각하는
지금 우리의 마음은
찢기고 갈리어
할 말을 잃은지 오래다
이 오월에
이 평화로운 금수강산錦繡江山에
다시는 이런 비통悲痛한 피의 역사歷史가
없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行進曲을
목 놓아 부르노라
우리의 오월이여!
그 모진 슬픔 다 잊고
이제 푸르게 더 푸르게
미소微笑 지으며 돌아오라고
예수님이 "비통한 피의 역사로 지금 우는 자는
웃게 되는 복이 있다"는 말씀 즉 진리만을 바라
보는 지혜는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눅 6:21)
예수님이 "비통한 피의 역사로 지금 우는 자는
웃게 되는 복이 있다"는 말씀 즉 진리만을 바라
보는 지혜는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눅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