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체관 무이무난(大道體寬 無易無難): “大道(진리)는 바탕이 넓어서, 쉬움도 없고 어려 움도 없다.”

 

  무궁무진(無窮無盡)하고 무한무변(無限無邊)한 궁극적 실재인 大道(佛性)인 진리는 스스로 원만히 갖추어 있으므로 조금도 쉽다거나(易), 어렵다거나(難)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쉽다, 어렵다” 하는 것은 모두 중생이 한쪽으로 치우친 견해로 하는 말일 뿐이며, 大道인 “불성(佛性: 神性)과 하나”(One)가 되는 깨달음의 경지를 모르고 한 말이다.

 

  실재인 불성(佛性)의 깨달음의 경지에서는 본체가 넓고 넓어서 쉬움도 없고, 어려움도 없이 순리적으로 되어가는 것이며, “네 종교 내 종교”라고 하는 그 자체의 구별이 없이 무한한 자비가 넘치게 된다. 왜냐하면 大道(佛性: 神性)은 “쉬움과 어려움”(易難), 자타(自他)의 구별이 사라지는 전체(All)이며, 하나(One)이기 때문이다(一切衆生 悉有佛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