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요란


                         글,  김의준 장로


 부요富饒는

 내 곳간庫間에 가득 쌓인

 물질物質의 덩어리가 아니요


 그런 욕망欲望의 대상對象인

 상대적相對的 득실得失의 

 한계限界를 넘어


 지혜智慧의 결실結實을

 간절히 소망하는 중에

 현실 속에 구체적具體的으로 실현되는

 진리의 결실이니


 청결淸潔한 마음 속에

 감추어진 생명이

 사랑의 감동感動으로 영글어

 모두가 하나되어 누리는 

 풍요로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