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인 도마가 기록한 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은 3세기까지 초대교회에서 성경으로 사용되었으나 정치적인 위험한 시기에 수도원의 수도사들에 의하여 항아리에 담겨 모래 속에 숨겨졌다. 이집트의 농부에 의하여 1600년간 나그함마디(Nag Hamm adi)에 파묻혀 있다가 성령의 역사로 1945년에 발견된 예수님의 신비한 말씀의 원본(original)이다.
이러한 “나그함마디(Nag Hammadi) 문서”(빌립복음, 투기자 토마스의 書 등)들은 로마 제국을 통일한 태양신의 숭배자인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 황제가 그의 왕권을 약화시킨다는 이유로 파기 처분하라는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숨겨진 책들이다.
도마복음은 교회 교리의 영향을 조금도 받지 않고 역자(譯者)들에 의하여 조금도 가감(加減)이 되지 않았다. 또한 동양적 신비한 비이원론적(非二元論的)인 영적 진리로써 믿음을 넘어서 “나는 누구인가”의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다.
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신약성서 27권을 처음으로 정한 사람은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 황제의 영향을 받은 아타나시우스(Athanasius)敎父이다. 유대인의 경전인 히브리 성서(구약)와 예수님이 선포한 새로운 복음(신약)을 모두 수용하고, 예수님은 神이면서 동시에 인간이며, 인간에게는 인류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원죄가 있다는 것을 핵심교리로 채택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도마복음에서 인간의 본래성품은 원죄가 아니라 神性(true Self)이며, “빛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였다.
서론의 두 번째로 도마복음이 인용되고 있는 바
예수의 직설을 그대로 받아 적은(如是我聞) 형식
이다.
당시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정치적
인 목적으로 불살라질 뻔한 이 두루마리가 뜻
있는 수도사에 의해 이집트 나그함마디에 묻혔던
것이 1945년 모하마드 알리라는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것을 단순한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도마복음의 가치는 동양의 비이원론에 근거
하고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원죄를 초탈한 인간
의 본성 즉 신성에 근거한 빛의 자녀(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