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을 살리라
글, 김의준 장로
그는 신神을 죽였다
인간의 원죄原罪를 선고宣告한
그 막강莫强한 신을 죽인 것이다
신이 죽긴 죽었는지
살 썩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하지마ㄴ 그런 신은
인간의 옹졸한 욕심欲心이 지어낸
질투하는 신일 뿐
신이 사라진 자리에
잠시 허무虛無가 감돌고
외로움이 밀려들더니
금세 여전한 분위기雰圍氣가
회복回復된다
궁극窮極의 신神은
인간의 논리에 따라
있고 없는, 죽고 사는
그런 것이 아닌
어느 누구도 죽이고 살릴 수 없는
니체는 죽었지만
신神은 지금도 여전히
진공묘유眞空妙有로
살아 계시는 분.
예수님과 같이 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을 무시하고
인간의 원죄를 선고한 神은 인간이 만든 개념적인 神이
지요.(요 14:12)
이러한 인간이 만든 가공적인 神을 처형한 니체의 깊은
신앙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군요.
예수님과 같이 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을 무시하고
인간의 원죄를 선고한 神은 인간이 만든 개념적인 神이
지요.(요 14:12)
이러한 인간이 만든 가공적인 神을 처형한 니체의 깊은
신앙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