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보좌를


                         글,  김의준 장로


 하나님을 모시고자 하거든

 내 안에 청결한 보좌를 펼지니


 어설픈 통박 굴리며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이것 저것 욕심부리다 보면

 소중한 보물을 놓치기 마련


 실속 없이 떠도는

 고단한 타향살이를 끝내고

 내 안으로 돌아와 고요하라.


 여우 같은 나를 포기하고

 내 안에 버려진

 순결한 어린아이가 회복되는 날

 마침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행복한 천국이 완성되리라.


 (狐疑淨盡  正信調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