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감 없는 하나


                        글,  김의준 장로


 온전한 것은 

 본디 둘이 아닌데

 어찌 하나인들 있을 수 있을까


 이것과 저것으로 나뉜 곳엔

 하나님의 사랑도 찢기고 갈라져

 날이면 날마다 다툼이 끊이지 않는

 다름없는 지옥이다


 먹음직도 보암직도

 탐스럽기까지 한 선악과를 두고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는

 세상 헛된 꿈에서 깨어나

 영원한 하나를 즐기라


 (兩旣不成  一何有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