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의 진리


                         글,  김의준 장로


  세상 모든 것을

  주고 사도 아깝지 않을

  하늘 보물을 예비하셨는데도


  그 마음의 욕심이

  그 입술의 말이 날이면 날마다

  허무한 광야를 방황하는 꼴이었으니


  아! 슬프고 슬프도다

  이 서글픈 인생이여

  헐고 삼 일 동안에 다시 지어 마땅한

  세상 욕심에 젖고 젖어


  오직 말씀이신 우리 하나님을

  립스틱처럼 입술에만 바르고

  한평생 나 살 궁리만 하였으니


  결국, 천국을 가장한 지옥문이

  내 앞에 입 벌리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