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지금 충격에 어떡해야 할지..
20분동안 쓴 수련회 후기가 만료 메세지 나오며 지워져씁니다..
타자 연습하는 심정으로 다시한번 씁니다..ㅠ.ㅠ

먼저, 이번수련회는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수련회 였어요.
고2형제들은 어느때보다도 많이 왔지만... 자매들이 사정때문에
둘쨋날이나 못올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많이 됐지요..
그래도 모두들 오게 되어서 얼마나 기쁘던지^-^!

모두들 옹기종기 모여 출발한 수련회... 차량 3대! 라는 풍족한 조건속에
출발을 하여 수련회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목사님도 직접 오셨고,
수련회기간중에 와주신 장로님들.. 집사님들...  그리고 교사님들께 무엇보다
감사하더군요^-^!
저와 임원들이 짠 조이긴 하지만...;;; 어색함과 기대감이 있던 같은 조와의
만남...(믿어주세요ㅡ,.ㅡ;;) 이것을 벽 허물기와 공동체 훈련을 통해서 허문후에
처음있는 성경공부 시간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성은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말씀들이 왜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 오던지요^^* 곧이어 이어진 찬양(용규와 나의
워쉽이 쬐끔 포함된-_-)과 예배, 그리고 기도회 시간도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서 통성기도를 자제한테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는데요,
힘든 점도 있었지만 몇주전에 YDCF를 다녀와서 그런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은혜도 받았고요. 어설픈 저희조의 화체와 그걸 맛나게 먹는 아이들을 보며 잠든후..

드디어 둘쨋날 일정이 시작되엇습니다. Q.T와 아침체조로 하루의 문을 연후 천로역정,
미니올림픽을 통해 조의 팀웍!을 다졌구요.. 비록 날씨는 흐리고 물살은 쌨지만 끝까지
남아서 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남도인!! 들의 탄력을 받아 저도 열심히! 놀았습니다^^*
둘쨋날 찬양과 예배.. (이번 수련회의 주제가 ‘내가 여호와인줄 알게하리라’ 였지요?)를 드린후
기도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준비해온 기도제목들도 있었지만.. 기도도중 들려온 ‘오직 주님만의 내삶의
도움이시니~ 다른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라는 찬양소리를 듣고 주님을 기도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기도에 집중하느라 다른아이들 기도를 별로 해주지 못한것 같아 너무 미안하기도 했고요.
기도회가 끝난후 이어진 촌극대회~ 와 데이트~를 모두 즐겁게 마친후...
게임이 시작되었지요. 여느때보다 마니온 인원때문인지 분위기는 up! 되었고 재미역시 있었지요^-^!

이번 수련회에서 무엇보다 주님께 감사드렸던 것중에 하나가.. 제가 금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련회
기간동안 아무 지장을 받지 않은 것입니다. 현기쯩이 쬐끔 날때가 있었지만... 정말 배고픈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몸에 이상을 주지 않은체 예배와 기도회와 프로그램들에 집중을 할수있게 해주셔서 주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평소때는 한두끼만 굶어도 배고프다고 난리였거든요-_-^)

여러분들도 모두모두 은혜 받으신 수련회였길 바라구요^-^! 제가 말씀드린 분도 있지만.. 수련회때
받은 은혜를 수련회로 끝내지 마시고 현재에 실천할수 있는 남도교회 중고등부가 되길 바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