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말의 조화
글, 김의준 장로
옹색한 말은
침묵의 세미함에 흠집을 내는
침묵을 말로
말을 침묵으로 표현할 수 없어
그렇게 서로 상극相剋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침묵은 말의 포근한 모태
침묵 속에 말을 고이 잠재우라
서로 조화롭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
그리도 신비롭게
아름다운 생명으로 깨어나리라
진리에 대한 물음에 침묵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에 대한
모든 설명을 버리고 침묵함으로써 아름답게 생명으로 깨어나도
록 합시다(요 18:38).
진리에 대한 물음에 침묵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에 대한
모든 설명을 버리고 침묵함으로써 아름답게 생명으로 깨어나도
록 합시다(요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