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114 - 7


                        글,  김의준 장로


    천국과 지옥이

    따로 있는 것 아니요

    바로 내 앞에 사자처럼

    입 벌리고 서있다.


    진리의 입으로

    그것을 먹어 치우면 

    자유로운 천국이지만


    게걸스런 사자의 입에

    통째로 먹히는 날엔

    영원한 지옥이다.


    입은 오직 하나

    주신 것에 감사하느냐

    욕심내다 그것에 먹히느냐

    그 차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