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 눈이 잠들지 않으면, 모든 꿈은 저절로 없어진다.”

 

  만약 목격자인 3의 눈’(true Self, 10:23)을 뜨면, ‘생각에 의한 모든 꿈’(ego)은 저절로 없어지며, 전 세계는 마치 영원한 하나(One)의 바다’(實相)와 같고, 모든 형태는 꿈과 그림자인 파도’(虛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不二의 진리’(true Self)본래의 자리’(本來面目)에서는 삿됨과 바름이 따로 없고 망상과 실상의 분별’(ego)이 따로 없으며, ‘하나인 부처의 세계’(One)로써 둘이 없으므로 분별 시비도 있을 수 없다(一卽多).


  하나(One)인 진리의 깨달음을 위해서는 육신이 아닌 마음의 눈’(佛眼) 영원한 진리의 눈’(本來面目)이 열려야 한다. 삼론현의(三論玄義)에서는 삿됨을 부수면 바름이 드러난다(破邪顯正)”고 하여 바름이 드러나면, 삿됨은 저절로 사라진다고 하였다. 또한 능엄경(楞嚴經)에서는 본래부터 청정한 주인공, 본래 부처의 세계인데 어찌하여 홀연히 산하와 대지 등 모든 有爲의 형상이 생겨서 많은 중생이 생사윤회 속에 허덕이는가.”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