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중한 당신


                        글,  김의준 당로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


  내가 저 머나먼

  타국을 떠돌며 방황하다가

  결국 낙망(落望)하고 돌아왔을 때


  세상은 나를 외면했지만

  당신은 맨발로 달려와 맞아 주시고

  내게 보물창고를 열어 주신 분


  그 창고엔

  세상에선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보물로 가득한

  날마다 꺼내 써도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하늘 창고


  태초에 하나님이

  내 안의 방주에 예비해 놓으신

  바로 그 보물

  영원한 진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