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의 메스컴(sbs)을 통하여 알수 있는 바와 같이 기독교가 날이 갈수록 더욱 타락의 길로 나아가고 있기에, 이러한 경향에 의한 기독교의 쇠퇴를 막고, 부흥의 길인 신앙의 질적 성장을 위한 대안은 "하나님에 대한 개념"(神觀)의 정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본다.

   즉 서양적 기독교의 기복적이며, 배타적인 二分法的 神觀은 동양적 사유에 의한 全一的 神觀으로 바꾸어야 하기에, 길벗 예수교회의 담임목사로서  "해직 뒤 복직한 강남대 이찬수 교수"의 아래와 같은 대담기사(4월 7일자 중앙일보)는 참으로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없는 곳이 없다)하신 분이다. 특정한 형상이나 이념안에 갇히지 않는 분이시다. 神을 특정한 형상이나 이념으로 제한시키는 행위가 우상숭배다. 오늘날에는 神을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시키는 수단으로 삼는다. 그것이 이 시대의 우상숭배다. 상당수 교회와 목회자가 교조화된 신념 체계에만 머무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신앙은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