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던지라


                         글,  김의준 장로


  진리는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유한한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한바다가 되려면

  소금처럼 온몸이

  바닷물에 녹아들어야 하는 것처럼


  몸소 진리에 녹아들지 않고선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무한한 그 무엇


  그 신비로움에

  나를 통째로 던져

  몸소 진리가 되고 싶은 

  이 간절함이여!


  (까비르의 속내를 엿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