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의 매화"전을 무사히 잘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 창조 사역의 일부로 여기면서 바보스럽게 매화만을 사랑하며 지내 온  지난 30년의 세월이 베어있는 고목의 등걸에서 애틋하게 피어 나는 꽃 송이 송이 마다  영혼을 맑히는 청향이 풍겨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은 선경에 온 것 같다는 얘기들을 하더군요.
매화가 피면 매화나무 언저리를 맴 돌면서 잠을 이루지 못 했던 퇴계 이 황과 권력의 횡포에 굽히지 않고 주유천하 하면서 탐매를 했던 매월당 김시습을 이해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매화는 백화를 신하로  거느린 꽃의 제왕이라고 했으며, 혹독한 추위를 능히 참고 견디면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으로써 우리의 삶 속에서, 특히 기독 신앙인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눈 속에서 매화가 피면 제일 먼저 하나님의 강대상 앞에 그 꽃을 바치는 것은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 외에 또 다른 의미가 있음을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가지로 성원 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도 금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축구대회 기간 동안에KBS가 전 세계에 "한국의 미"를 소개하는 시간에 저의 매화가 선택되어 세계에 자랑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요, 예정이요,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