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주 주일 예배시 강대상에서 볼때 왼쪽줄 뒷자리에 주로 앉습니다. 다 제 아들놈 때문입니다.  예배 도중에 녀석이 칭얼대거나 말썽을 부리면 데리고 나가야 하니까요..그런데 참 우연하게도 그 자리가 우리교회 구조상 성가대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기둥과 기둥 사이로....절묘한 각도에서 보는 성가대원들의 찬양하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저와 거의 동시에 성가대 직을 잠시 내려놓은(?) 용현이나 유성이는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오랫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성가대에 다시 선 유진이 글구 성민이(유진아, 요즘은 좀 덜 바쁘니?).. 좀 있슴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사라 (사라야, 가기전에 함 봐야지?).. 멀리서 오시는데도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부지런하게 성가대를 섬기시는 차세대 영부인 이경숙 집사님.. 그리고..할렐루야 성가대 모든 여러분... 새해에 축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것마다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