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으면 좋겠네


                        글,  김의준 장로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네!


 산처럼 수풀처럼

 서로 어우러져 조화롭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네


 물처럼 여유롭게 

 물길 따라 춤추며 노래하며

 그렇게 유유히 흘러서

 한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네


 바람처럼 구름처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이 되어

 신神이 되어

 한없이 자유로웠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