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나 세 아이의 어머니이기 前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찾
아 허위와 위선뿐인 "인형의 집"을 떠나려는 주인공인 노라의 심
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노라가 주장한 것과 같이 "우리는 한
번도 진지한 문제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는 고백
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내를 자기의 소유물로 여기는 남편인 헬메르가 "하나 됨(One)
인 萬物一切皆有神性"(롬 1:20)의 진리를 깨달았다면 이러한 불행
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