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여러번 천국의 비유 등으로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 20:16, 막10:31, 눅 13:30)고 말씀하셨다. 일반적

성경주석에서는 이 구절을 “ 먼저 된자로서 나중 되는 수치를 당할지도 

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는

리셔서 그 선후를 전복하시는 것이다.”등 역전극(逆轉劇)을 암시하는 영원한

진리라고  모태신앙인들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모든 사물을 성품과 본절적 관점으로 보는 예수님에게는 변화하는

 현상계의 먼저와 나중의 분별적인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과  먼저와 나중이 음과

 양과 같이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충된다는  예수님의 가장 중요한 진리중

의 하나이다.  따라서 신비한 동양적 가르침이며 고통과 불행의 원인이 되는  이원성을

벗어나는 “하나 됨”(One, 요 8:18, 요 17:21, 요 10:30, 갈 3:20)의 진리에 한 영적(的)

인 이해를 놓친 문자적 해석이라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