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푸르름으로 가득찬 신록(新綠)의 5월을 맞이하여 산책할 때 마다 나는 지저귀는 새소리와 주위의 모든 풍경이 마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처럼 느껴지기에  스스로 기쁨의 미소를 머금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에서 아벨이 주인공인 제롬에게 말하는 기쁨의 고백 즉 "환히 불 밝혀진 트리는 주님의 영광을 찬양할 테고 성경에 나오는 산들처럼 손벽을 쳐대겠지"를 회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음악의 높낮이와 같이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들의 조화로서 "결국 아름다움을 창조하기에"(롬 8:28)  주님 안에 있는 우리들은 항상 만물들처럼 손벽을 치면서 기뻐해야 되지 않을 까?

 

 

                 "Clap your hands, you rivers;  you hills, sing together with joy before the Lord."(시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