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 대하여

"소유를 물으러 왔느냐?"
당신은 저의 모든것을 아시오니
주의 비밀을 저에게 일러 주십시요.

"너가 무엇을 취할 수 있겠느냐!
너의 모든것은 아버지로부터 나왔으니
너의 소유가 무엇이냐?"
주여
저는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것도 없으므로 울고 있습니다.

" 나의 가난은 자유함을 주었지만
너의 가난은 큰 환난을 부를 것이다."
주의 말씀은 여전히 저에겐 침묵과 같으며
주의 등불은 눈먼자의 손에 있나이다.

"아들아 가거라. 그리고 내가 너를 부를때
너는 빈손으로 돌아오리라는 사실을 잊지말거라!"
나는 그날 이후로
나에게 허락되는 내일은
아직도 비울것이 있는 탓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자식은 내가 비워야 할
첫번째
짐이다.

[자식이란 (태어나는 순간)시위를 떠난 화살이다]
칼린지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