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초와는 무지 다르게 아침연습때 나를 반기는 네게 도전이 된다. 조금씩 성가대가 좋아지는 느낌인걸... 철호형, 형수, 태영이형, 형수, 상용이형 주일날 참 반가운 사람들이지. 물론 다른 분들도 반갑지만.
철호형도 도전이 되는 분이고 태영이 형의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된다. 말이 앞서는 내 성격에 비추면 말없는 분들의 수고가 성가대를 소리없이 돌아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교회 크기도 작고 사람들도 그 사람이 그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도 떠날 생각까지 했었고.

하지만 안에 들어와 보니 여간 사랑스럽지 않다. 너도 참 좋은 녀석같고. 나보다 말로써가 아니라 행동으로 형같네그려. 주일마다  반가우이.  자네가 있어 외롭지 않네.  주일아침 교회에 가면서 네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간다.


오래 지난뒤에 교회를 부흥시키고 교회가 문화적으로 사회를 주도하는 그런 모습을 끌어내는 폼나는 평신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