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비밀


                        글,  김의준 장로


 요즈음 우리 주님은

 나이 드시더니 

 귀가 잘 안들리시나 보다

 주여! 주여! 고래고래 외쳐야

 겨우 들으시는 걸 보면


 요즈음 우리 주님은

 용돈이 궁해 고민이신가 보다

 삼십 배, 육십 배 아니

 백 배의 이자라도 상관 않고

 묻지마 고리사채를 쓰시는 걸 보면


 그러나 그건 다

 세상 욕심에 찌들어 어리석은 

 우리들의 착각이다


 주님은 원래

 생로병사와는 무관하시고

 전지전능하시어

 우리들 마음뿐 아니라

 늙으막에 아들이 생긴

 아브라함의 속내까지도 훤히 아시는

 모든 것이 그분 안에 있어

 통연명백通然明白하신 


 다만, 입술이 아닌

 주님과 하나된 삶을 기도로 

 또한 예배로 드려야

 응답되어 풍요롭고 자유로운

 천국을 누린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