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祕로운 것


                        글,  김의준 장로


 신비神祕는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눈을 감아야

 비로소 모습이 드러나는

 풍요豊饒로운 것


 분별심分別心을 버리고

 마음을 모아 묵상默想하노라면

 어느새 모습을 드러내는

 온전한 것


 하나로 조화調和로워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는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신비로운 바로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