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즉일체 일체즉일(一卽一切 一切卽一): “하나가 곧 모두요, 모두가 곧 하나이다. 즉 개체 의 합은 전체인 하나가                                                                      되고, 전체로서의 하 나는 그 속의 개체의 합이다.

 

  하나(一)와 일체(一切)라는 것은 양변(兩邊)이다. 하나(一)와 일체(一切)를 버리면 그것이 바로 中道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一)가 곧 일체(一切)이고 일체(一切)가 곧 하나(一)가 되는 것이다. 즉 이것은 서로 나누는 양변(兩邊)을 버리는 동시에 양변(兩邊)을 융합(融合)하는 직관(直觀)의 세계인 중도(中道)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진리는 不可分"으로  “有도 아니고, 無도 아니며”(非有非無),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는 언제나 “모든 것이 차별 없는 같은 자리”인 절대의 세계이며, 대자유를 누리는 해탈(解脫)의 경지이다. 즉 모든 사물의 전일성(全一性)과 상호 연관성을 깨달아 이원적(二元的)인 ego의 마음을 초월하여 궁극적 실재인 佛性과 하나(One)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의 눈을 가리는 어둠의 삿된 지식과 학문을 아낌없이 버리고, “마음의 눈”(佛眼)을 열고 不二인 “본래의 마음”(本來面目)으로 광명을 바로 보아야 한다. “법화경(法華經)”에서는 “우리 눈으로 보는 세계를 마음의 눈으로 보면 그대로가 부처이다. 즉 그냥 있는 그대로 모두가 不二의 진리이다”(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고 하였다.

 

 

 

   일즉일체 일체즉일(一卽一切 一切卽一) :  소립자에 대한 부트스트렙(bootstrap:구두끈) 이론이 증명하고 있다. 즉 우주란 하나의 상호 연관된 전체이고 그 안에어느 부분도 다른 부분보다 결코 더 근본적인 것이 아니며, 따라서 어느 한 부분의 속성은 다른 모든 부분의 속성으로부터 결정된다는 것이다. 

 

  진리는 不可分 : 현대 물리학은 우주는 물리적 대상들의 집합으로서가 아니라 통일된 전체의 여러 가지의 부분들 사이에 있는 복잡한 관계의 망(網)임을 증명하였다. 즉 모든 사물과 사건들이 상호 연결되어 있는 불가분(不可分)의 우주는 끊임없이 운동과 활동 즉 에너지의 지속적인 조화로운 무도(舞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