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돌파하라


                        글,  김의준 장로


   빛을 돌파하여

   고요한 어둠을 지향하라.


   소경의 눈이 열리고

   생각을 꼬드기는 지식이 사라져

   눈으로는 볼 수도

   지식으로는 알 수도 없는

   하나를 영접하게 되리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영혼의 근저를 돌파하여

   오직 한분 내 안의 성자를 낳는

   기쁨을 누리라.


   (에크하르트의 속내를 엿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