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존재의 본질


                           글,  김의준 장로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스러워

   어쩔줄 몰라 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아시고 기꺼이 주시며

   우리 때문에

   고난 받는 것도 개의치 않으시고

   자기라도 주저 없이 내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없이 사랑하시는 고요함이요

   우리로 인한 기쁨을 감출 수 없어

   춤추기를 즐기시는 소용돌이입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의 본질이 되시어

   기꺼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입니다.


   (에크하르트의 속내를 엿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