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영화 '실미도'를 보았습니다...아내와...(오해할까봐 밝힘ㅋㅋ)

그 영화를 만든다기에...뭐 다 아는 얘기를...만드면...흥행이 될까??라고 생각은 했었지요...

또 그 시절에 다들 답답한 시기였고...우린 군에 있어서 덜 느꼈지만...

그런데...영화가 출시된 후 매스컴에 오르면서...화제가 되길래...

확인하는 의미로...또 자랑스럽게도 공군이 크게 관여가 된 흔치 않았던 과거이길래...아내를 꼬드겨 가지고 갔지요...

관객들 층이 다양해서...어색하지 않아 좋더군요...나이 지긋한 분덜이 무지 많았슴다...

영화가 진행되면서...아 다 아는 그렇고 그런 얘기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특히 우리가 다 아는 얘기인데...워낙 마니 들었으니까...오류동에서...ㅍㅍ

액션과 폭력이 난무하면서...그 안에서 사람들의 원초적 본능이 들어나고, 애국이 어떻고, 정치적인 배경이 나오고...그렇게 진행되는데...웬지 슬퍼지는 마음이 들면서 감동을 줍니다...(그래서 잘 만들어 진 영화이겠지요...)

보통 여성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더군요...(안 울려고 하면..)울지 않고 볼 수도 있지만...

별로 영화를 잘 보지 않지만...(쉬리 이후로 첨)

봐야 될 영화인 듯 시포서 적어 봅니다...

뭐라꼬요?? 이미 다들 보았는디...이제사 난리냐고요??

그런가???요?? 그럼 쬐송합니다...쩝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