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제2청년부에 '박순주'라고 하는 자매가 선교사로 파송되기 위하여 준비중에 있습니다..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준행하기를 원하는 이자매에게  주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주심이 있으셨기에 이렇게 소중하고 귀한 일을 감당할 결심을 했으리라고 믿습니다..

다음 글은 '박순주'자매가 청년들에게 남긴 글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아셔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되어 이곳에 옮깁니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되어 주리라고 믿습니다...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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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체들에게!!

무엇인가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간절히 무엇인가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것도 처음인 거 같습니다.
결단을 내리기전 아주 오랫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선택이
막연한 기대감이 가져 다 주는 환상일 수도 있고
어쩌면 지금의 현실이 너무 싫어서 그만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내린 감정적인 결정일 수도 있다고..
한 가지를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함은 너무도 많은 희생이 따랐습니다.
어쩌면, 죽을 수 있다는 말에 두려움이 잠시 머물었습니다.
그러나,,그것이 나의 고집이었는지 확신이었는지 모르지만 그 죽음까지도
감수할 수 있을꺼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다만 그 확신이 잠시적인 현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랫동안 볼 수 없을 꺼 라는 생각은 죽음이라는 말보다
더욱 제 자신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선택에는... 모든 결단에는 희생이 따르는 것을 알기에..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나의 결단을 흔들리게 만들고 주저앉게 하지만
저는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작은 자를 들어 귀하게 쓰시기를.. 나의 손길이 닿는 곳에 그 분의
사랑의 손길 또한 닿기를...간절히 소망합니다.

2년 후의 일들은 염려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마음을 다해 모든 열정을
내가 하는 일에 쏟아 붓는다면 나의 길을 인도하시는 이가 2년 후의 나의
앞길까지 인도하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르완다 !! 제겐 너무도 낯선 땅!
오늘날에는 종족간의 적대감과 국가간의 영토 분쟁이 아프리카의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버렸고 인구 과잉, 가난, 기근, 질병으로 인해 많은 생명이
사라져 가는 나라!
아직도 아프리카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며 기도해야 하기에
내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깨어 기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지체들에게 이 작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를
이렇게 바라는 바입니다

사랑하는 남도교회 귀한 지체 분 들이 저를 잊지 않으시고 기도하여 주시길..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머나먼 나라로 떠나는 저를 위하여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 역시 어디에 있든지 남도교회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아 있는 시간동안 더욱 담대해 질 수 있도록 또한 내게 주어진 시간동안
더욱 열심히 기도할 수 있도록...